좋은 조직문화는 채용 비용을 크게 줄입니다.



Chapter 1. 채용 비용이 생각보다 비싼 이유


채용 비용은 크게 눈에 보이는 비용과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눈에 보이는 채용 비용: 채용플랫폼 광고비, 채용플랫폼 수수료, 헤드헌팅 수수료, 채용박람회 참여비용, 채용콘텐츠 제작 비용, 기타비용
  • 눈에 보이지 않는 채용 비용: Hiring Manager(채용의사결정자) 이력서 검토 시간, 면접참여 시간, 인사담당자 커뮤니케이션 비용, 신규입사자 온보딩에 따른 시간과 비용 등 (ex. OJT, 업무시스템 셋팅, 사전 커뮤니케이션, 사내 소개 등)


직원 채용에는 눈에 보이는 비용도 작은 편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 휠씬 더 많이 들게 됩니다.



Chapter 2. 조직문화 = ‘지원자 필터링’ 기능


조직의 문화는 인재 채용의 기준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명확한 조직문화는 조직에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을 구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직문화가 채용공고, 과제, 인터뷰 등의 채용 프로세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되면 지원자 역시 자가 선별 (Self Screening) 과정을 거치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본인이 조직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채용 프로세스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맞지 않는 지원자 채용을 통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 낭비를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Chapter 3. 좋은 문화는 ‘브랜딩’이다.


사람들이 ‘가고 싶은 회사’가 되면 채용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됩니다.


많은 지원자가 스스로 찾아오는 회사가 되면 인바운드 채용 만으로도 충분히 우리와 맞는 좋은 인재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아웃바운드 채용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는 회사 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ex. 헤드헌팅 수수료 감소, 채용광고비 감소, 추가 리크루터 인건비 감소)




Chapter 4. 조직문화가 직원 유지를 높인다. (채용실패비용 감소)


평균 채용비용 1,272만원, 1년 내 퇴사율 27.9%, 채용 실패에 따른 손실 연봉의 3~5배.

채용 실패에 따른 비용은 생각보다 큽니다. 직원 이직률이 감소하게 되면 채용의 빈도가 줄게되며, 업무 공백 또한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좋은 조직문화는 내부 추천제도, 회사평판 등에 반영되기 때문에 잠재적 지원자의 유입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Chapter 5. 채용프로세스도 조직문화의 일부


채용프로세스 역시 그 회사의 조직문화 일부입니다.


구직자의 인터뷰 경험, 인사담당자의 응대 방식, 피드백 속도가 조직의 첫 인상을 결정합니다. 특히, 인터뷰는 본인과 함께 일할 팀장이나 동료와 처음 만나는 자리로서 면접자는 해당 인터뷰 경험을 통해서 조직의 인상을 결정하게 됩니다. 즉, 입사자에게는 채용프로세스가 회사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이를 통해 조직문화를 유추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맞지 않는 조직문화를 설정하면 역효과를 일으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인터뷰 경험이 매우 좋았던 지원자가 실제로 입사를 한 후에 전혀 다른 팀장과 동료를 맞이하게 된다면 오히려 조기 퇴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인터뷰 경험은 평소 회사의 문화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형태로 셋업하는게 바람직합니다.



Chapter 6. 좋은 조직문화는 채용 비용을 줄입니다.


앞서 살펴본듯이 좋은 조직문화는 채용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좋은 조직문화: 우리화사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이자, 직원을 선택하는 기준
  • 비용절감 효과: 채용광고비 감소, 아웃바운드 채용비용 감소, 온보딩 시간 감소, 기존 업무 공백 감소 등


결국, 조직문화는 우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도구이며, 이를 보고 우리와 맞는 사람이 우리에게 찾아오게끔 하는게 좋은 문화입니다. 우리와 맞지 않는데 단순히 잘 보이기 위한 조직문화는 입사 후에 오히려 인재를 빠르게 유출시킴으로써 더 큰 비용과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